당원 간 화합, 취약계층 보강 및 외연 확장...‘지방선거 대비‘

신진영(51) 단국대 천안캠퍼스 초빙교수가 자유한국당 천안을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신징영 한국당 천안을 신임 조직위원장.
신징영 한국당 천안을 신임 조직위원장.

‘천안을’ 당협은 선거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민기 전 당협위원장이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을 받으면서 사고 당으로 남아있었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자유한국당 당무감사 결과 교체 대상지역으로 발표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신 위원장은 조직재건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다. 또 취약계층을 보강하고, 외연 확장에 나서 지방선거를 준비하겠다는 각오다.

신 위원장은 23일 <디트뉴스> 통화에서 “당원 간 화합과 조직재건을 위한 소통에 나서겠다”며 “발로 뛰는 현장정치로 전통적인 보수층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일성을 밝혔다.

그는 ‘천안을’ 지역구에 대해 “그 동안 위원장의 공백 기간이 길었고, 잦은 교체로 인해 당협 조직이 체계화 돼 있지 않아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신도시를 중심으로 젊은 층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취약계층인 30~40대 젊은 층과 지속적인 소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풍부한 도정·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천안 발전을 위한 정책적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고, 중앙지역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당협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겠다“며 ”진심의 정치, 현장 정치, 젊은 정치의 선봉장에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완구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과 박찬우·김제식 의원 보좌관을 역임하고, 현재 여의도연구원 지방자치분과 부위원장, 천안시미래연구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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