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육아부담 덜어주는 송아리 돌봄센터 열어
군 여성문화센터, 0세~만12세까지 긴급 돌봄 서비스
평일 오전 10시~오후 9시까지, 토요일 낮 12시까지 운영

서천군은 23일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여성문화센터에 1호 송아리 돌봄센터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열었다.
서천군은 23일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여성문화센터에 1호 송아리 돌봄센터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열었다.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호 송아리 돌봄센터를 개소했다. 돌봄센터는 만12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한돌봄 서비스에 나선다.

군은 지난해 8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다함께 돌봄 시범 공모 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800만 원을 포함한 사업비 총 5700만 원을 투입해 여성문화센터에 '송아리 돌봄 센터'를 설치했다.

‘송아리 돌봄 센터’는 꽃이나 열매 따위가 잘게 모여 달려 있는 덩어리라는 뜻인 순우리말 ‘송아리’처럼 아동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함께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뜻한다.

군은 여성문화센터와 송아리 돌봄 센터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낮 12시까지 운영한다.

맞벌이 가정, 한부모 가정 등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0세부터 만12세 미만아동의 부모가 긴급한 일이 생겼을 때 일시적으로 이용가능하며 전담 선생님과 손주 돌봄 어르신이 자녀를 무료로 돌봐준다.

이용문의는 서천군 사회복지실(041-950-4075) 또는 송아리 돌봄센터(041-950-6677)로 전화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노박래 군수는 “작은 규모이지만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공유해 최소화 시킨다는 의미가 큰 사업인 만큼 시범운영 결과를 보고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서는 언제든지 문을 두드려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