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이 23일 오전 대전 서구 탄방동 금성백조 본사 대강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상의 회장 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이 23일 오전 대전 서구 탄방동 금성백조 본사 대강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상의 회장 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연속보도>=3월 치러지는 대전상공회의소 제23대 회장 선거에 최상권 신우산업 회장이 지난해 11월 27일 도전장을 낸 데에 이어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이 23일 공식 출마선언을 함에 따라 치열한 선거전에 돌입했다.<본보 1월 16일자 정성욱 회장 “내주 대전상의 회장 선거 출마 선언” 보도 등>

정 회장은 이날 오전 대전 서구 탄방동 금성백조 본사 대강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상의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정 회장은 그동안 대전상의 회장단과 상임위원회로부터 출마를 요청받았다.

정 회장은 “지역에서 오랜기간 기업을 운영하면서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제가 경제인들을 비롯한 각계 인사분들의 요청을 계속 사양하는 것도 도리가 아닌 듯 하여 남은 인생 마지막 봉사의 기회로 생각하고 단임 조건으로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공약까지 발표하는 등 당선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정 회장은 “지역의 당면 현안 산업에 적극 참여하고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과 지역사회 동반장에 앞장서겠다”며 “전임회장들이 해오던  청년일자리 창출, 글로벌 인재 육성, 지역상품 애용하기 등의 사업을 이어받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상공인 상호간의 소통, 대전상의와 지역사회와의 소통, 대전상의와 기관간의 소통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피력했다.
 
정 회장은 마지막 공약으로 “지역발전 원로회 구성과 전문 분야별 산·학·공·연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장에는 지역 경제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정 회장을 적극적으로 지지한 대전상의 회장단과 상임위원들이 대거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선거본부장을 맡은 정태희 삼진정밀 회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에 헌신하는 정성욱 회장이 대전상의를 발전시키고 후배 경제인들에게 좋은 터전을 마련해 줬으면 한다”고 지지를 표했다.

성열구 대청엔지니어링 대표이사도 “대전상의가 지역 경제계의 맏형인 것처럼 경제계에서 맏형인 정성욱 회장이 대전상의 신임 회장을 맡았으면 한다”며 지지 발언을 했다.

대전상의 회장 선거는 상의법에 따라 이뤄지는데 회원들이 차기의원을 선출하고 차기의원들이 총회를 열어 회장 및 임원을 호선하게 된다. 차기 의원들은 회원의 직접 선거를 통해 선출하지만 회장 및 임원 선출은 간접 선거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제22대 박희원 회장을 비롯한 임원의 임기는 오는 3월 12일자로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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