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당 22일 논평

자유한국당이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자 선정 의혹과 관련, 허태정 유성구청장 책임론을 또 다시 제기하고 나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22일 논평을 통해 “유성복합터미널 개발 관련 책임 당사자들의 오락가락 행태가 시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며 허 청장을 질타했다.

이날 한국당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주실업 대표라는 자가 도시공사와 소송까지 벌였던 업체의 아들이라는데도, 사업을 포기했던 롯데가 동업자라는데도, 대전시가 재공모 과정에서 부지 원가공급, 진입도로 건설 등 혜택까지 쥐어줬다는데도, 허태정 유성구청장도 도시공사 사장도 모두 강 건너 불구경하듯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허 청장의 선거공약서에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조기시행’이라고 명시까지 한 바 있다. 심지어 지난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재공모하는 등 사업이 명백히 지체되고 있는데도, 공약사업 추진결과에 유성복합터미널 등이 ‘정상추진’되고 있다고 적시했었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지난 17일에도 “주민 숙원을 해결해야 할 구청장이 유성터미널과 관련해 강 건너 불구경하듯 했고, 직접 발 벗고 나서는 태도를 보인 바가 없다”며 허 청장을 겨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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