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지부장 "사회에 봉사하고 참여하는 흥사단 될 것"

대전흥사단 제28대 백상열 지부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대전흥사단 제28대 지부장에 백상열 씨가 취임식을 가졌다.

백 지부장은 현재 원자력연구원 선임연구원이며 대전에서 서예가로 왕성한 할동을 하고 있는 흥사단우이다.

백 지부장은 취임사에서 "대전흥사단의 발전과 사회봉사 및 참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취임을 하고 나니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책임과 함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 지역사회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축사에서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은 "도산 안창호 선생과 흥사단의 이념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아주 좋은 모범이며 본보기이다. 도산의 말씀이 교육현장에서 실천이 된다면 그보다 더 좋은 교육은 없을 것"이라며 "취임한 백 지부장이 대전흥사단을 대전지역 교육의 테두리로서 역할을 하셨으면 좋겠다"며 "청소년교육을 위해서라면 대전흥사단과 언제든지 토론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인호 대전시 의원은 "도산 사상으로 옳고 바른 정신을 수양하는 흥사단우들이 더욱 더 사회에 나가 지역사회에 기둥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대전흥사단이 지역에 많은 교육과 봉사에 힘쓸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취임식 행사가 끝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대전흥사단우들 모습.

강연을 맡은 반재철 전 흥사단 이사장은 "흥사단 목적과 약법에 단의 정체성 및 민족전도번영의 요체가 실려있다. 건전한 인격과 신성한 단결은 분리되지 않으며 신성한 단결은 건전한 인격을 기반으로 성립한다. 무실역행은 수행과 활동을 동시에 말한다. 이미 모든 우리의 문제는 목적과 약법에 분명히 설명돼 있다"며 "흥사단은 민족과 사회에 봉사하는 사람을 양성하고 교육하며 참여하고 활동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 황인호 대전시 의원, 류종열 흥사단 이사장, 반재철 전 흥사단 이사장, 박홍준 대전예총 회장, 육동일 충남대 교수, 민경진 대전영상원 이사장(배우) 등 흥사단우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뒤풀이행사로 판소리가 공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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