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밭대학교는 겨울방학 기간인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캡스톤 디자인 창업강좌’를 실시한 결과 수강생 중 전자·제어공학과 김운식 학생(3학년)이 실제 창업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캡스톤디자인 창업강좌'는 한밭대 창업지원단(단장 송우용 교수)이 학생들에게 창업에 대한 도전적인 마인드와 안목을 키우고, 실행역량을 훈련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강좌에서는 공학 중심의 문제해결능력 향상 프로그램인 캡스톤 디자인을 창업과 접목하고, 경상-인문사회-디자인-공학계열 등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실전형 창업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창업과정에 따른 창업기회발견, 창업준비, 창업실전 유형 등의 교육과,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과정을 적용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운식 학생은 이 강좌를 수강하면서 평소 자신이 가지고 있던 창업아이템인 '스마트팜에 활용하는 온실자동화시스템'의 기술성, 시장성, 수익성 등을 고도화했으며, 최근에는 사업자등록까지 하게 된 경우다.

송우용 창업지원단장은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PBL 기반 학습을 통해 창업의 전반적 절차를 이해하고,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적절한 부하도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밭대 '캡스톤디자인 창업강좌'는 지난 2015년부터 운영돼 1254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사업계획서 39건, 창업자 배출 2건, 특허출원 16건, 특허등록 1건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