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에 승마 바람이 불고 있다.

청양군승마협회가 매주 토요일 남양면사무소 및 금마목장(남양면 대봉리)에서 ‘청양 말타기 공부방’을 개설했기 때문이다.

20일 첫 번째 교육으로 회원 등 15명이 참여해 이론과 실습이 함께 이뤄졌다.

오전에는 남양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충남승마협회 장석암 회장으로부터 승마의 장점 및 효과, 안전수칙, 말 부위별 명칭 등 기본 이론 교육을 가졌다.

이어 오후에는 금마목장에서 이경우 청양군승마협회장이 말 끌기, 고삐 잡는 법, 승마자세 등 기초적인 기승술에 대한 실습교육을 펼쳤다.

청양군 승마협회는 말 사육 10여 농가와 승마에 관심이 높은 주민 30명이 뜻을 모아 지난해 8월 창립돼 동호인 저변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이경우 회장은 “앞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승마동호인 저변 확대와 대중적인 취미 및 스포츠로 자리 잡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