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천안시장이 20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저서 ‘천안을 가꾸는 아름다운 사람들: 두 번째 이야기’ 출판기념 북 콘서트를 갖고 재선을 향한 본격행보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충남지사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국회의원,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복기왕 아산시장을 비롯해 김지철 충남교육감, 윤원철 충남도 정무부지사, 김홍장 당진시장, 지지자 등 40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행사는 1부 의식행사와 2부 북 콘서트로 나눠 진행됐다.

정세균 국회의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는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구 시장은 '아름다운 강산'을 개사한 '아름다운 천안'을 지지자들과 함께 노래 불러 눈길을 끌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저자소개를 통해 “중·고등학교 친구인 구본영 시장은 지난 4년간 시민을 위하고, 시민이 행복한 천안을 만들어 가는데 중요한 밀알이 되었다”며 “시민들의 삶을 두 차례에 걸쳐 엮어낸 경험들은 구 시장이 큰 그림을 그려 가는데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이 책에 담긴 열일곱 분들이 그 동안 자기 분야에서 이룬 업적들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미래 세대들도 본받을 수 있도록 시민께 널리 알리고 싶었다”며 “천안시민 모두 함께 노력하면 반드시 아름다운 세상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2부 북 콘서트에는 구 시장이 만난 각 분야 전문가인 민병달 천안향교 상고회 회장, 이종각 리각미술관장, 인영선 서예가, 권영무 천안국궁제작소 대표, 김근웅 전통주연구소 대표, 윤석호 뚜쥬루과자점 대표, 임명순 향토사학자, 이수현 경기민요전수자, 김부길 불교미술 거장, 성제선 서도소리전승자, 우윤숙 맥간공예 작가, 이봉주 마라토너, 신태호·이희숙 냉면 명인, 박홍배 대한민국 이용장, 현원곤 삼대째기름집 대표, 공혜경 문화공연감독, 소귀분 목골지장첩화공예작가가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