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확보 방안부터 제시하라" 논평

바른정당 충남도당은 19일 “양승조 의원은 예산 확보 방안부터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충남도지사 후보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천안병·4선)의원은 ‘65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 ‘고교 무상교육 및 무상급식’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바른정당 충남도당은 “양 의원의 무상교육과 무상급식 추계 에산이 1597억 원으로 올해 도 예산 총액의 2.8% 이며 ‘65세 이상 어른신 버스비 무료화’에 필요한 예산은 추정치 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충남도당은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65세 이상 인구는  2020년 15.7%, 2030년엔 24.3%로 증가 될 것으로 예상, 충남도 예외는 아닐 것”이라며 “서울시가 9호선 운영사측에 무임승차 손실 보전금 명목으로 지급한 비용이 2011년에만 34억 원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 의원은) 공약으로 재원이 필요하다고 제시만 할 뿐 구체적인 로드맵을 찾아 볼 수 없다”며 “결국 혈세로 틀어막겠다는 무책임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또 “선심성 공약 남발에 앞서 재원 확보 방안부터 소상히 밝히는 것이 도지사 출마를 희망하는 여당 후보이자, 국회의원으로서의 책임있고 정직한 자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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