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스위스 방문, '신뢰' '기후변화' 세션 등에서 발언 예정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다. 

안 지사는 국내 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다보스 포럼에 초청 받았으며  지난 2016년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2017년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초청 받은 적이 있다.

도에 따르면 안 지사는 ‘신뢰의 붕괴’를 주제로 한 세션에 참석,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부터 문재인 정부 탄생에 이르기까지 촛불집회와 민주주의, 사회 신뢰 회복 등에 대해 발언할 예정이다.

각 국의 온실효과 절감 노력과 에너지 전환 정책 등을 점검하는 ‘파리기후변화협정 이후 도시들의 변화(Post-COP21 Cities)‘ 세션에도 참석한다.

이 세션에서 안 지사는 지난 2010년부터 충남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후변화대응 정책의 일환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안 지사는 ‘부패척결 연대 선도 미팅(PACI)’ ‘한국의 밤(Korean Night)’ 등에 참석하며 기술진보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세션을 참관한다.

도 관계자는 “포럼에서 ‘지난 한 해 국이 경험한 민주주의를 가장 잘 소개할 수 있는 인물’로 안희정 지사를 지목, 대한민국의 정치, 사회경제 및 기술 분야 변화상을 공유하고 세계적 의제에 대해 함께 논의하길 원한다고 밝혀 왔다”며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충남도정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고 말햇다.

한편 다보스 포럼은 세계의 저명한 기업인·경제학자·저널리스트·정치인 등이 모여 세계경제에 대해 토론하고 연구하는 국제민간회의로 1971년 하버드대 클라우스 슈밥이 창립했다. 정식 명칭은 세계경제포럼이지만 스위스 다보스에서 매년 초 총회가 열러 '다보스 포럼'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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