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서, 아름파출소서 김일규씨에게 감사장 수여.
아파트 헬스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40대가 이웃 주민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감동을 주고 있다.
17일 세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2시쯤 아름동의 한 아파트 헬스장에서 K씨(46)가 운동 중 갑작스런 심정지로 쓰러졌다.
김일규씨(38)는 이 광경을 목격하고 곧바로 쓰러진 K씨에게 달려가 맥박과 호흡 상태를 점검 후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의식을 회복시킨 뒤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K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건강을 회복한 K씨는 "시간이 조금만 지체됐다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해준 시민의 덕분에 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세종경찰서 소속 아름파출소는 17일 신속한 초등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김일규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