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사진: SBS)

 

'연예인 특혜'가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다.

16일 복수의 매체는 지난 2016년 경희대 대학원에 입학한 한 아이돌이 면접에 참여하지 않고 합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중들은 연예인 특혜라며 날선 비난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예인 입학 특혜 논란은 앞서 여러 차례 문제로 제기되어 왔다.

특히 지난 2012년 한 매체는 이와 관련해 전문가와 대학생들을 찬성과 반대의 입장으로 나누어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찬성 측의 입장을 전한 서울 주요 대학의 한 관계자는 "학생의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이 수학능력시험 하나뿐인 것은 아니다"라며 "연기자뿐 아니라 예체능 특기자를 특기자 전형으로 함께 선발하고 있지만 유독 연기자들만 특례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대학생 A 씨는 "다양한 인재를 뽑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대학의 역할 중 하나"라고 말했으며 B 씨는 "대학이 수능 외에도 다양한 전형 방식을 도입하는 것은 바람직하게 여기면서도 막상 연예인들의 입학을 반대한다면 특정 직업군에 대한 역차별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반대 측 입장을 주장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한 교수는 "유명 연예인을 동원해 학교를 홍보하려는 상업 활동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을 전했다.

또 서울 주요 대학의 입학처 관계자는 "서울 시내 주요 대학들이 입학뿐 아니라 서울 시내 주요 대학들이 입학뿐 아니라 등록금 면제 등 각종 혜택까지 제공하면서 연예인을 데려가려 한다"며 "기획사들도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연예인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여러 대학과 접촉해 입학 '거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실상을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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