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관광, 안전 등 3대 키워드 중심 활성화 전략 본격 추진

지난해 태안군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거리축제 당시 태안읍 전통시장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모습
지난해 태안군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거리축제 당시 태안읍 전통시장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모습

서해안의 대표적 관광휴양도시인 태안군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부각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갈 맛 나는 전통시장 만들기에 나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16일 군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관광, ▲안전을 전통시장 활성화의 3대 키워드로 정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 개발에 심혈을 쏟는다. ‘갈 맛 나는’ 전통시장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군은 소비자들에게 먼저 다가서는 전통시장 조성을 위해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타 시군을 벤치마킹해 접목할 방안도 연구하는 등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게 복안을 세웠다.
특산물과 수산물을 주제별로 각 시장은 차별화 전략을 수립하고 친절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인들을 대상으로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우수시장 박람회 참여와 선진시장의 수범사례도 접목시켜 태안 전통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도비 지원사업인 ‘최적화 사업’ 및 국비 지원사업인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시장별 특색에 맞게 테마가 있는 전통시장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는 관광과 시장이 융복합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부터 디자인 및 ICT 융합사업, 자생력 강화 사업, 기반설비 사업, 이벤트 홍보 사업 등을 역점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 특산물전통시장, 서부재래시장, 안면도 수산시장 등 태안의 3대 재래시장에 총 19억 3200만 원을 투입해 현대화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10월엔 태안특산물전통시장 및 서부재래시장 일원에서 ‘태안거리축제’를 개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서는 군의 전통시장이 지역 발전의 중심에 서야 하는 만큼 새롭게 탈바꿈할 태안전통시장을 새로운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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