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대국민 체감형 성과기술 선정…식용 클로렐라 농업분야로 적용
금산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강화된 농약사용기준인 PLS(허용물질관리제도)제도에 대응하기 위해 보급한 ‘클로렐라 활용 시설채소 재배기술’이 농촌진흥청 대국민 체감형 성과기술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농진청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 농업기술 선정을 위해 농업분야 2017년 4/4분기 기술 249건을 접수,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14건을 뽑았다.
심사결과 금산군농기센터에서 제출한 ‘클로렐라 활용 시설채소 재배기술’이 영농현장에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재배기술은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식용으로 활용이 가능한 클로렐라를 농업분야로 적용한 것이다.
군은 클로렐라 배양액 깻잎 활용을 위해 국비 5400만 원을 확보해 클로렐라 깻잎생산 단지 24ha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클로렐라를 깻잎, 딸기, 새싹인삼 등에서 300~500배액으로 살포하면 모잘록병, 잿빛곰팡이병 등 병해 관리시 PLS제도에 효과적으로 대응 할 수 있다”며 “특히 농업생산비중이 높은 깻잎은 소면적재배작목으로 병해 방제약제가 많지 않아 클로렐라를 활용한 농업기술을 확대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