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훼손 및 인명 피해 방지 위해 지역 모범 수렵인 26명으로 구성

대전 동구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훼손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연말까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전 동구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훼손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연말까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야생멧돼지나 고라니, 청설모 등 유해야생동물의 출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최근 26명의 지역 모범 수렵인을 선발해 피해방지단 구성했다.

방지단은 세천공원 등 야생생물보호구역을 제외한 동구 일원의 야생동물 출몰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게 되며, 특히 동물 개체 수 증가로 인한 피해 신고 급증 시 경찰서의 협조 하에 야간포획도 실시할 예정이다.

수렵은 총기류 등 법령으로 정해진 도구를 이용하되 생명의 존엄성을 해치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이뤄지며, 포획한 야생동물에 확인 표지를 즉시 부착하고 남은 표지는 허가기관에 지체 없이 반납하게 된다.

특히 구는 해당지역 주민홍보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시가지․민가 부근, 다중집합장소 등에서의 총기휴대 사용을 제한하는 등 활동 수칙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수렵활동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피해방지단 운영으로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방지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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