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순필 수석부대변인 후임, 안철수 대표가 직접 낙점

김세환 국민의당 신임 수석부대변인. 자료사진.
김세환 국민의당 신임 수석부대변인. 자료사진.

대전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김세환 국민의당 부대변인이 중앙당 수석부대변인으로 선임됐다. 국회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중앙정치 활동이 기대되는 대목.

국민의당 최고위원회는 15일 김세환 부대변임을 수석부대변인으로 선임했다. 양순필 전 수석부대변인이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공석이 된 자리를 김세환 부대변인이 채우게 된 것.

김 수석부대변인의 전격적인 기용에는 안철수 대표의 낙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젊고 참신한 이미지의 김세환 부대변인이 최근 MBN 등 종편에 출연한 것을 보고, 안 대표가 힘을 실어줬다는 후문이다.

김 수석부대변인은 향후 국회 브리핑룸에서 당의 논평 등을 언론에 직접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중요 현안에 대한 브리핑은 대변인이 맡지만, 대표 수행 일정 때문에 대변인이 직접 하지못하는 일상적 대언론 창구 역할을 도맡게 된 것.

김세환 수석부대변인은 "바른정당과 통합 뒤 조직개편이 이뤄지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역할을 맡겠지만, 당이 부여한 임무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