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은 관광태안의 얼굴’...신축·교체·개보수 2억 5000만 원 투입
태안군이 주요 관광지에 설치된 공중화장실의 시설개선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들의 편의 증진에 나선다.
15일 군에 따르면 ‘안전하고 청결한 화장실’ 조성을 위해 오는 4월까지 모두 2억 5000만 원을 들여 공중화장실 신축 2개소(안면 꽃 축제장, 안면고 체육관) 및 교체 2개소(두에기 체육공원, 삭선 생태공원), 개·보수 1개소(채석포항)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오는 10월 도민체전을 앞두고 지역 이미지 제고 뿐 아니라 여성·아동·장애인 등 약자를 배려한 편의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공중화장실을 단순 생리문제 해결의 공간이 아닌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밝고 아름다운’ 공중화장실 조성 사업을 벌이고 있다.
새롭게 문을 연 안면도 코리아플라워파크 꽃 축제장을 찾는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30㎡ 면적의 공중화장실을 설치했다. 또 도민체전 체육 기반시설 지원을 위해 안면고등학교 체육관에 7㎡의 간이화장실을 설치 예정이다.
또 노후된 안면읍 두에기 체육공원 내 화장실과 태안읍 삭선리 생태공원 내 화장실을 교체키로 하고 내구성 및 주변 경관을 고려해 내달까지 첨단 간이화장실을 설치한다.
근흥면 채석포항 공중화장실은 개·보수를 통해 장애인 전용시설과 아동편의시설, 벤치 등을 설치하고 화단 및 주변 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편안한 화장실문화를 제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중화장실은 관광태안의 얼굴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주요 관광지 등 군 전역에 설치된 화장실의 관리감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태안군의 이미지를 높이고 군민 및 관광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태안군이 주요 관광지에 설치된 공중화장실의 시설개선을 통해 주민 및 관광객들의 이용편의 증진에 나선다. 사진은 공중화장실을 점검 중인 한상기 태안군수(201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