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의 계속성 위해 보령시민들이 한 번 더 기회를 주실 것"

김동일 보령시장이 15일 신년간담회를 갖고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재도전 의사를 밝히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이 15일 신년간담회를 갖고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재도전 의사를 밝히고 있다.

“보령시민들께서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주실 것으로 알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다시 출마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 시장은 15일 보령 웨스토피아에서 열린 신년 간담회에서 “지난 3년 반 동안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했다”며 “사업의 계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다시 한 번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지방자치시대의 지도자는 그 지방에서 태어나고 자라 그 지역을 제일 잘 아는 사람, 청렴과 도덕성을 겸비한 사람, 열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실천해내는 자주적인 사람이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로써 자유한국당 소속 보령시장 후보로는 김 시장 단독후보가 될 전망이다. 김 시장과 함께 거론됐던 백낙구 충남도의원은 시장보다는 도의원 재도전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김 시장은 "요즘은 계획을 세우고 난 뒤, 속도 보다는 방향성이 중요하다. 하나의 방향으로 보령시 공직자들의 생각과 행동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조직이 50대, 40대, 30대 등 계층별로 나눠져 있어 소속감을 하나로 묶는 것이 참 어려웠다"며 “공무원은 단순한 봉급쟁이가 아니다. 그 이상의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광불급(不狂不及) 이라는 말처럼 1000여 명의 공직자가 하면 된다는 간절한 믿음으로 매진해 나간다면, 우리가 이루지 못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보령의 더 큰 발전을 염원하고 희망을 노래하면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전국적으로 재난‧안전사고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우리 시도 해수욕장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에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어 안전사고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안전보령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교통사고 및 주거밀집 취약지역의 인프라 개선과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망을 갖춰 지역 안전지수를 향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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