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단장 “적은 두려워 하고 적을 두려워 하지 않는 용사들이 가득한 비행단 만들 것”
공군 서민오 준장(공사 37기)이 우리나라 공군 핵심 요충기지인 서산 해미 제20전투비행단(20전비) 15대 단장으로 15일 취임했다. 20전비는 K-F16 전투기 주력 부대로 대한민국 서북도서와 수도권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서 단장은 공군 작전사령부 기획조정실장, 작전계획처장, 항공우주작전본부장 등 연합작전 및 작전계획 분야의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대통령 개인표창, 합참의장 공로표창 등을 수상했따.
서 준장은 취임사를 통해 “불필요한 특권을 모두 버리고 전쟁이 나면 가장 앞장서 전투에 나가는 특권만을 가질 것”이라며 지휘관으로서의 솔선수범을 강조하고 “적이 두려워하는, 두려움 없이 전투의 선봉에 나서는 용사들이 가득한 비행단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약 2년간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한 조덕구 이임단장(준장)은 국방부 근무지원단장으로 보임 발령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