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강소 벤처기업인 (주)에코바이오의학연구소가 중국 보하이대학교와 손잡고 화장품 사업의 중국 진출을 추진키로 해 주목되고 있다.

(주)에코바이오의학연구소(대표 구태규)는 지난 9일 한남대학교 대덕밸리캠퍼스에 있는 에코바이오의학연구소에서 중국 보하이대학교(총장 양옌동)와 협정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에코바이오의학연구소의 대표제품인 미백. 주름 개선 올인원 기능성 화장품인 ‘천마리프팅크림’과 자연유래성분의 탈모방지 ‘탈모3종’ 제품 등을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대전시 강소기업인 에코바이오의학연구소는 지난달 한국무역협회에서 진행한 대전·세종 합동 수출상담회에서 30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 실적과 32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성과를 올린 강소기업이다.

중국 보하이대학교(渤海·발해대학교)는 중국을 대표하는 중국어표준어연구중심대학으로 요령성 전체 교원·공무원 연수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논문 인용영향력 평가에서는 중국 대학순위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중국내에서도 명문으로 꼽힌다. 특히 한국유학생의 경우 100%가 입학 전에 철저한 중국어실력을 갖추도록 해 재학 중 의료, 관광, 화장품, 정보통신, 에너지 등 국내 기업들의 사업계획서, 제품소개서, 특허기술서 등 무료 번역과 전문분야 통역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따라 에코바이오의학연구소는 화장품과 의약품의 중국 진출뿐 아니라 발해대학교에서 유학하고 있는 한국학생들의 실습 취업에도 적극 협력해 한국유학생들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에도 적극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구태규 대표는 “화장품에서 중국 시장은 여전히 블루오션이고, 또 성장을 위해서는 우리가 반드시 진출해야 할 곳”이라면서 “이번 보하이대학교와 업무협력을 통해 엄청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또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화장품 시장은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기능성 화장품시장으로 확장되는 추세”라면서 “우리 회사에서 만든 미백.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과 자연유래성분의 탈모방지 의약품은 중국에서도 상당히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