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비 6% 증가한 수치… 가양도서관 가장 많은 주민이 다녀가

대전 동구는 2017년 도서관 이용실태 조사 결과 이용자 수가 54만 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동구에서 운영하는 8곳 도서관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이용자와 자료 이용 현황을 분석하여 그 결과를 토대로 개선점을 보완하여 도서관 이용 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용자 수 54만 명은 2016년 51만 명 대비 6% 증가한 수치로 하루 평균 이용자 수는 약 1800여 명이며 가양도서관이 연 19만 명으로 가장 많은 이용객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용자 수 증가율을 보면 가오도서관이나 용운도서관과 같은 큰 도서관보다 판암, 자양, 홍도도서관 등 작은 도서관의 도서 대출 현황이 증가했는데 이는 집에서 가까워 접근이 용이한 도서관을 이용하는 생활 친화적인 도서관 문화가 정착된 것으로 보인다.

구는 고전부터 신간, 영어도서에 이르기까지 총 50만여 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희망도서’라는 시스템을 통해 구민들이 원하는 도서를 구입․비치함으로써 구민들의 다양한 독서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심상간 평생학습과장은 “영유아를 위한 북스타트, 초등학생을 위한 계층별 독서회, 성인들을 위한 인문학 강좌 등 책과 함께 내일이 더 행복한 동구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로부터 더 사랑받고 자주 찾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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