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주주들 검찰 고발…홍 의원 “혈세낭비, 집행부 사과” 요구

최선경 홍성군 의원
최선경 홍성군 의원

최선경(민주당·가선거구) 홍성군의회 의원은 지난 12일 홍주미트 주식매각 고발 사건에 대해 검찰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지난 연말 홍성군이 홍주미트의 주식을 헐값에 특정인에게 팔아넘겼다고 주장하는 소액주주들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혐의가 있다며 홍성군수를 포함 관련자 4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와 관련 최 의원은 “검찰 조사를 통해 사실여부를 명확하게 밝히고, 비리행위자에 대해서는 엄중히 처벌하는 것은 물론 집행부는 군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고발인 주장처럼 홍주미트 주식이 헐값에 매각됐는지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당초 축산인들의 숙원사업으로 출범한 공익기업을 사유화 하도록 방관한 점은 군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엉터리 행정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군민이 떠안게 되는 결과가 발생하므로 이번 기회에 검찰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한 치의 의혹도 남기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의원은 지난 2016년 6월 21일 제236회 제1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홍주미트 주식 매각에 대한 특혜 의혹과 절차상 하자 문제 등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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