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 전일 심사위원 위촉 등 투명성, 공정성 확보 최우선

충남외국어교육원 원장 공모 결과, 박정숙 충남외국어교육원 교육연수부장이 임용됐다.
충남외국어교육원 원장 공모 결과, 박정숙 충남외국어교육원 교육연수부장이 임용됐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충남외국어교육원 원장 공모 결과 박정숙 충남외국어교육원 교육연수부장을 임용 대상자로 확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박정숙 임용 예정자는 만59세로 충남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영어영문학 석사, 호서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어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1981년 4월 첫 발령 이후 총 36년 11개월 동안 교직에 몸담고 있다.

도교육청은 심사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심사위원 인력풀을 구성해 랜덤 방식으로 추첨하고, 심사 전일 심사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에 나섰다.

이를 통해 현장방문심사와 서류 및 면접심사 단계를 통해 확정했다. 지난해 12월 12일에 지원자의 근무처를 방문해 지원자에 대한 심도 있는 현장방문심사를 했고, 19일에는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 심사에 이어 경영제안서를 발표하고 질의응답 과정을 거치는 면접심사를 실시했다.

인사위원회는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적격여부를 심의해 교육감에게 추천했고, 교육감은 지원자 박정숙 교육연구관을 충남외국어교육원 원장으로 최종확정했다.

주도연 교원인사과장은 “충남 교원의 다양한 외국어 교수 역량 향상 지원과 학생에게 다양한 외국어 체험 기회 제공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공모제를 추진했다”며 “책임 있는 기관의 역할 수행으로 신뢰받는 충남외국어교육원의 위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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