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막인터뷰] 중앙정치와 지방행정 경험살려 구청장 도전

정용래 조승래 의원 보좌관.
정용래 조승래 국회의원 보좌관.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 보좌관인 정용래(49) 보좌관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유성구청장에 도전한다.

정 보좌관은 <디트뉴스>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중앙정치와 지방행정의 경험을 살려 자치분권 시대에 유성이 앞서가는 도시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68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난 정 보좌관은 고등학교는 광주(송원고)에서, 대학은 서울(중앙대 정외과)에서 다녔다. 대학 졸업후 우리나이로 28살때인 1995년부터 국회의원 비서생활을 시작한 그는 그동안 여러 국회의원을 정책보좌했다. 대전과 인연을 맺은 것은 2004년 17대 총선 당시 故 구논회 의원 수석보좌관으로 임명되면서부터다.

이후 허태정 유성구청장과 인연을 맺었다. 허 청장이 청와대 행정관을 거쳐 대덕특구복지센터 소장으로 근무할 당시 기획실장으로 보좌했다. 이때부터 유성과 인연을 맺은 것이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허 청장이 당선된 뒤에는 비서실장을 맡아 지근거리에서 허 청장을 도왔다.

이후 2016년 8월 조 의원 보좌관으로 이동할 때까지 정 보좌관은 허 청장과 함께 해 왔다. 국회의원 보좌진으로 참모역할하면서 얻은 중앙정치 무대의 경험, 그리고 허 청장과 함께했던 지방행정의 노하우를 살려 유성구청장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겠다는 것이 정 보좌관의 설명.

정 보좌관은 "허 청장에게 유성에서 10년 넘게 좋은 정치를 배웠기 때문에 그 정치를 이어받고 앞으로 이어가야 한다"면서 "유성은 과학이나 국방, 교육 등 좋은 자산이 있기 때문에 그 자산을 잘 엮어 유성이 앞서가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중앙정치와 지방행정을 모두 경험하며 준비했다"며 "구청에 오래 있었기 때문에 행정이 돌아가는 것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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