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계 즐길 거리 부족 지적…96억 투입, 내년 8월 준공

서천군 국립생태원 연계 거점관광지 조성사업이 내년 8월 준공되면 체류형 복합관광시설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돼 지역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조감도.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지난 8일 시작한 마서면 덕암리 일원의 국립생태원 연계 거점관광지 조성공사에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국립생태원을 찾는 관광객은 연간 약 100만 명에 달하지만 생태원과 연계된 즐길 거리가 없어 인근지역 개발에 대한 당위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군은 사업비 96억 원을 투입해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관광지 조성에 돌입한 것. 

국립생태원 연계 거점관광지는 ▲숙박시설(9434㎡) ▲상업시설(4131㎡) ▲주차장(8381㎡) ▲도로(1159㎡) ▲완충용녹지(9293㎡) ▲기타녹지(2301㎡)로 나눠 공사가 진행된다.

여기에 캠핑장, 오픈마켓, 파머스마켓, 테마놀이터 등이 설치될 예정으로  교목 226그루와 관목 1만6400주를 식재해 쾌적한 환경의 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군은 개발로 인한 난개발은 막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주변지역의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고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는 복합관광시설을 도입해 생태원, 방문객,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체류형 관광시설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거점 관광지가 서천의 다양한 명소와 연계되는 주요 관광시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이번 조성 사업이 우리 지역 관광 활성화와 주민소득 창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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