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항 여객선 취항 앞두고 발빠른 유커 유치 전략 추진

 

지난해 서산시를 방문한 중국 관광객들잉 해미읍성 진남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지난해 서산시를 방문한 중국 관광객들잉 해미읍성 진남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서산시가 서산 대산항과 중국 룽청시(榮成市) 룽옌강(龍眼港)을 오가는 국제여객선 취항에 대비해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행정력 집중에 나서 주목을 끈다.

시는 10명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인센티브제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당일 관광의 경우 지역 음식점에서 한 끼 이상 식사를 하고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하면 1인당 1만원과 관광버스 1대당 20만원을 지급한다. 숙박 관광의 경우엔 지역 숙박시설에서 1박하고 지역 음식점에서 두 끼 이상 식사, 관광지 2곳 방문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1인당 2만원과 관광버스 1대당 40만원이 지원된다. 서산의 전통시장인 동부시장을 이용하면 1인당 3000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 같은 혜택을 위해 여행사는 서산시 방문 5일 전까지 여행계획서를 시에 제출하고 단체관광 완료일 기준 15일 이내에 인센티브 신청을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국제여객선 취항을 앞두고 운영되는 인센티브제로 중국 관광객 유치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을 쏟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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