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보수층 결집 호소…“충청권 석권위해 한마음 되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0일 천안 세종웨딩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는 모습. 황재돈 기자 kingmoney@daum.net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0일 천안 세종웨딩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는 모습. 황재돈 기자 kingmoney@daum.net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9일 “문재인 정부처럼 관제여론조사를 실시한다면 나도 지지율이 70%를 넘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날 천안 세종웨딩홀에서 열린 한국당 충남도당·세종시당 신년인사회 겸 충남도당 취임식에 참석해 “문 정부는 모든 언론매체를 장악해 여론조사를 실시·발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을 지지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우리도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하면 ‘나도 70%를 넘길 수 있다’”고 말했다.

6.13지방선거와 관련해선 “이번 선거는 단순히 지방자치단체장과 시·도의원을 뽑는 것이 아니라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선거”라며 “충남을 석권할 수 있도록 한마음이 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은 현명하다. 절대 한곳으로 힘을 실어주지 않는다”며 “우리는 지난 1년간 밑바닥을 헤맸고, 이제는 올라가는 일만 남았다“며 충청권 보수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홍 대표는 오후 2시 30분 대전 BMK웨딩홀에서 열리는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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