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고 서울대 5명 등 2개학교 수도권대학 300여명 합격
세종시교육 인프라 구축 자리 잡는 등 기대감 부풀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가 2018학년 대입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34명, 연세대 45명, 고려대 43명등이 합격해 수시 대박을 이끌어냈다. 사진은 학생들이 실험하고 있는 모습.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가 2018학년 대입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34명, 연세대 45명, 고려대 43명등이 합격해 수시 대박을 이끌어냈다. 사진은 학생들이 실험하고 있는 모습.

올해 세종시내 특수목적고교에서 서울대 수시합격자는 40여명에 이르고 이른바 서울'스카이'에 합격한 학생들이 300여명을 넘서고 있는 등  '수시 대박’을 터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고의 약진도 두르러지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좋은 학생들의 경우 정시모집에 응시해 합격선에 들어가는 수험생들도 많아 세종시 출범 이래 올해가 최고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 영재학교에서 카이스트를 비롯한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울산과학기술대(UNIST) 등 과학계열에도 92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그간 세종시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 구축이 제자리를 잡아가는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수시합격자가 최종 마감된 현재 각급 학교별 서울대 합격자 현황을 보면 올해 처음으로 졸업생을 배출한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에서 무려 34명, 연세대 45명, 고려대 43명등이 합격해 수시 대박을 이끌어냈다.

게다가 이공계의 최상위권만 가는 카이스트(KAIST) 39명,GIST 28명, UNIST18명, DGIST 7명 등 모두92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축제분위기를 보였다.

89명을 졸업시키는 이 학교는 이밖에 성균관대 38명, 한양대 54명,서강대 3명,이화여대와중앙대에 각 1명씩 합격자를 내 수시 최초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만들어 냈다.

세종과학고도 서울대 5명에다 경찰대 수석 포함 3명,연세대13명, 고려대 16명,서강대 13명,성균관대 27명,한양대 5명, 이화여대 2명, 중앙대 13명 등 모두 9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세종과학고도 서울대 5명에다 경찰대 수석 포함 3명,연세대13명, 고려대 16명,서강대 13명,성균관대 27명,한양대 5명, 이화여대 2명, 중앙대 13명 등 모두 9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과학예술영재학교와 함께 올해 두 번째 졸업생을 낸 국제고는 대박을 터드렸다. 서울대 5명에다 경찰대 수석 포함 3명,연세대13명, 고려대 16명,서강대 13명,성균관대 27명,한양대 5명, 이화여대 2명, 중앙대 13명 등 모두 9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여기에 한국외대 21명을 비롯해 경희대11명 등 수도권대학 합격자는 모두 57명에 이르러 수도권 합격자가 모두 151명에 이르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서울대 합격자는 지난해와 같지만 정시에서도 상당수 합격권에 들어있는 학생들이 많아 합격자는 지난해보다 많아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일반고의 약진도 눈에 띄고 있다. 그 가운데 세종고는 서울대 기피현상이 두드러지면서 1명의 합격자만 배출했지만 의과계열을 집중적으로 선택, 무려 6명이 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솔고 서울대 합격자는 1명이었다.

과학예술영재고의 대거 합격자 배출이 학부모들 간에 회자되면서 세종시 교육에 대한 기대치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세종시 학부모들은 "서울대 입학이 교육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대학에 많이 입학하는 것은 세종시 교육이 자리를 잡아가는 것을 반증하는 것 아니냐"며 "정시모집에서도 합격자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입을 모았다.

한편,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은 9일까지며 합격자는 1월 말 쯤 집계된다.

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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