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뜨레 쇼핑몰은 PC와 모바일 결제로 리뉴얼...옥션 등 오픈마켓 특판전과 TV홈쇼핑 판매도

 

서산시 농특산품을 진열한 모습
서산시 농특산품을 진열한 모습

 

서산시가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특산물의 새로운 판로 확보를 위해 온라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기로 해 주목 받고 있다. 시는 최근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온라인 시장 개척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서산뜨레’ 쇼핑몰(ttre.seosan.go.kr)을 PC는 물론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새로 꾸며 오는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쇼핑몰의 리뉴얼과 운영은 한국지역진흥재단이 맡는다. 현재 47개 업체 64품목이 입점 돼 있는 서산뜨레 쇼핑몰은 2010년 개설해 민간업체에 위탁해 단순한 상품 정보 수정과 업체의 홈페이지 연결 등의 안내 기능에 그쳤다.

이에 따라는 시는 한국우편산업진흥원, 이베이코리아 등과 우체국쇼핑, 지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 판촉전도 본격화하기로 협의를 마쳤다.

오픈마켓에는 시가 보증하는 우수 농특산물이 우선 입점 된다. 감자, 마늘 등의 계절상품은 시기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병행해 매출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상품성은 높지만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다소 부족한 감태 등의 제품도 TV공영홈쇼핑에서 홍보를 병행해 판매를 본격화 할 방침이다.

정성용 서산시 농정과장은 “온라인 쇼핑몰을 농가들이 직접 운영하기에는 어려운 것이 사실” 이라며 “구매의 편리성이 소비 트렌드인 만큼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처음 시작한 오픈마켓 판촉전과 감태와 생강가공제품 등의 TV홈쇼핑 등, 온라인 판매로 약 7억 원의 매출을 올려 향후 관련사업의 확대 가능성이 확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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