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후보단일화추진위 1차회의...설명절 전 로드맵 확정

김동완 자유한국당 당진시당 당협위원장(가운데)이 4일 당진시청 기자실에서 6.13 지방선거 당진시장 후보단일화추진과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이기출 기자
김동완 자유한국당 당진시당 당협위원장(가운데)이 5일 당진시청 기자실에서 6.13 지방선거 당진시장 후보단일화추진과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이기출 기자

6.13 지방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출마 예정자들이 자천타천으로 부상하며 후보자 선정을 위한 각 당의 로드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방선거에 출마를 하려는 후보들의 경우 어떤 방식으로 당내 최종 후보자를 결정하느냐에 따라 그동안의 출마 준비가 꽃을 피울수도 물거품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 당진시당은 최근 당진시장 후보 선정과 관련 잡음이 일자 이를 사전 차단하고 당원 결속을 위해 5일 김동완 당협위원장이 당진시청 기자실에서 향후 6.13 지방선거 당진시장 후보 선정 방식에 대해 밝혔다.

김위원장은 "당규와 상식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후보를 준비할 것"이라며 "제19대 총선을 앞두고 경선의 아픔을 뼈저리게 겪은 만큼 후보의 지지도 차이가 크다면 경선을 하지않고 공천하는 방식을 채택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는 당진시장 출마예정인 6명 중 지지도가 높은 후보자를 추대하겠다는 의미로 읽히는 대목이다.

특히 김 위원장은 "많은 분들이 행정도 경험과 지식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러한 유권자들의 소망을 담아내는 지방선거 후보자를 낼 것"이라고 밝혀 향후 당진시장 후보자 결정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 할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 당진시당은 당협 고문과 도당 고문,부위원장,운영위원,읍면분회장 등 41명으로 구성된 '당진시장 후보단일화추진위원회'를 6일 오후 4시 1차 회의를 갖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 두 차례에 걸친 후보간담회에서 도출한 합의 내용을 점검하고 설명절 전에 단일후보 확정을 위한 로드맵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단일후보 확정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불협화음에 대해서도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후보자들의 입장에서는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여러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당의 여건을 이해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민주적 절차를 준수하며 당원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멋진 당진당협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당진시장이 추대를 통한 후보단일화 방식 선호 배경은 여론조사 등의 경우 각 후보의 입장에 따라 결과에 대해 이견을 보일 수 있고 향후 본 선거에서 불리하게 작용 할 수 있는 여지를 사전 차단 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호보단일화 과정에서 당진시장 출마 예정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한편 이번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당진시장 후보단일화 대상자는 김석붕 전 청와대 비서관,이철환 전 당진시장,이용호 충안도의원,이종현 전 충남도의원,이재광 당진시의원,오성환 전 당진시정국장 등 6명이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