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장내이벤트 당첨자 온양여고생과의 약속 지켜

아산무궁화 황도연, 정성민 선수가 4일 온양여고를 방문해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4일 온양여고를 방문해 지난 시즌 장내이벤트(워터슬라이딩)에서 1등을 달성한 김현민(17)양에게 우승 부상으로 샌드위치와 음료를 전달했다.

이날 아산무궁화의 새해 지역밀착 활동에는 최근 새신랑이 된 황도연과 정성민이 방문해 프로축구단에 대한 퀴즈와 선수에 대한 질의응답시간을 가졌으며 여자 친구가 있느냐는 학생들의 짓궂은 질문에 두 선수 모두 “여자 친구는 없지만 아내는 있다.”라고 센스 있게 기혼 사실을 알려 교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벤트 도중 수차례 눈물을 훔치기도 한 김현민(17)양은 “평소 동경하던 선수들이 교실에 들어올 때 너무 기쁘고 놀라 자연스레 눈물이 났다. 학교에서 축구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데, 축구를 하며 잘 안되던 부분에 대해 친절하게 조언을 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나와 친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