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전이 억제 기전 연구 공로

건양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손지웅 교수.
건양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손지웅 교수.

건양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손지웅 교수가 ‘암 전이 억제 기전’에 관한 연구로 대한폐암학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암이 대사하는 과정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는 그중 하나가 당과 지방을 과도하게 흡수해 비정상적으로 세포 분열을 촉진시키고 전이를 일으키는 것이다.

손 교수는 연구를 통해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마이크로RNA(micro RNA)를 이용해 당 대사와 지질 대사를 동시에 표적해 치료할 수 있는 기전을 확인했다.

즉 암의 당 대사나 지방 대사를 억제시켜 암세포의 괴멸을 유도하는 치료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손 교수는 “현대의학의 발전에도 여전히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다”라며 “이번 표적치료 연구가 각종 암 질환 치료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건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손지웅 교수는 지난 2015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공모한 이공학 개인기초 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된바 있으며 폐암 치료법을 찾아내기 위한 연구를 시행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