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지원 우수대학 선정, 50억원 의료기기 중개센터 유치-

정연주 총장

 

지난 해 말 부터 시작된 건양대(총장 정연주)의 다양한 교육 및 연구 성과들이 새해에도 빛을 발하고 있다.

건양대는 지난달 28일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전국 21개 프라임(PRIME) 사업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한 진로취업 분야 컨설팅 결과 ‘진로취업지원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건양대는 일찍부터 학부교육의 모토를 ‘취업’으로 정하고 진로취,창업 중심의 학부 교육과정과 학사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전국 최초 동기유발학기를 신설․운영하면서 대학 진로개발의 출발점을 제시하고 있다.

또 역량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해 핵심역량과 전공역량 증진을 통해 학생의 전문성을 키워왔다.

취창업동기유발학기 등 진로취창업 중심의 비교과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의 취창업을 직접 지원해왔다.

그 결과 지난 해 1월 대학정보공시 기준 취업률 81.9%를 달성하는 등 취업률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윤여진 창의인재처장은 “건양대는 통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해 학생의 진로목표설계-주기적 관리-진로상담-진로분야 진출사례 DB화 등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시스템으로 학생의 진로지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앞서 지난 달 27일은 건양대병원과 건양대가 함께 준비해 지원한 보건복지부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사업(센터장 윤대성)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는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 및 의료기기 개발 관련 연구자들이 상호 밀접한 연구 협력을 할 수 있도록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까지 전국에 7개 센터가 만들어진 가운데 이번에 건양대병원과 건양대 안,이비인후,두경부 분야가 새롭게 선정되는 등 새롭게 3곳이 추가됐다.

건양대 김정성 교수(의료신소재학과)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의료공대 교수들이 현업에 있는 의료기기 업체들과 함께 R&D를 진행하고 의료기기 개발을 진행하게 됨으로써 실제 산업현장에서 활용되는 연구주제, R&D 설계, 개발 프로세스를 학생들도 함께 공부하고 배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건양대 대전 메디컬캠퍼스가 지향하는 메디바이오 콤플렉스의 한 축인 의료기기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이룬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양대는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한국어연수기관'에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에 선정된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한국어연수기관은 건양대를 포함해 전국 13개 대학이다.

건양대는 지난해 초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평가'에서 불법체류율 1% 미만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어 이번에 또 다시 2년 연속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한국어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이같은 성과는 일찍부터 학생역량중심의 교육, 액티브러닝(AL) 수업을 통한 창의융합적 교육방식을 고집해온 건양대의 교육철학의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달 8일 방영된 KBS 1TV 교육대기획 특집 2부작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편에서 건양대 논산 창의융합캠퍼스의 창의융합대학 교육시스템이 자세히 조명됐다.

매 학기 강의계획서를 공개해 교수들끼리 상호 점검하는 한편, 교수가 지식 전달자가 아닌 수업의 코디네이터 역할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 역량을 키움으로써 국내 대학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디자인어워드에서 삼성, 애플 등 글로벌기업들과 함께 당당히 골드상을 받았다는 내용이 방송을 통해 잘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새해 벽두 부터 건양대 작업치료학과가 지난 달 치른 작업치료사 국가시험에서 응시생 44명이 전원 합격했다는 소식도 날아들어 구성원들의 의기를 높였다.

이뿐 아니라 건양대 의료보건계열학과들은 최근 9년간 의사를 포함한 보건의료계열 국가시험에서 9명의 전국 수석을 배출하는 등 국가시험 응시생 전원 합격의 신화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중이다.

건양대 정연주 총장은 “요즘 많은 사람들의 대학의 위기를 말하지만 다른 시각으로 보면 대학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위기라고 말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이 학생교육이라는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다면 대학과 학생이 상생할 수 있는 길이 반드시 열릴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학생중심정책, 창의융합적 인재를 키우는 혁신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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