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세종시-한국토지주택공사, 첨단 BRT 도입 추진 협약 체결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첨단 BRT(사진)를 도입해 오는 2019년 운행을 시작한다.

28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세종특별자치시(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복도시를 대중교통중심도시로 완성하기 위한 ‘첨단 BRT 도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첨단 BRT 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 및 재원부담, 단계별 도입계획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역할을 보다 구체화함으로써 첨단 BRT 사업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선, 내년 상반기에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친환경·대용량 BRT 전용차량 4대를 발주한다.

행복청이 BRT 도입계획을 총괄하고 행복도시 건설 사업시행자인 LH가 BRT 전용차량 구입비(12대)를 부담하며 대중교통 운영기관인 세종시가 차량을 발주·구매하기로 했다.

첨단 BRT 정류장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6개소(첫마을, 도램마을, 정부청사북측)에 대해서는 모니터링 실시 후 개선방안을 마련해 오는 2019년까지 1~4생활권 26개소와 오는 2022년까지 5~6생활권 14개소를 단계별로 건설할 계획이다.

첨단 BRT 정류장은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LH가 설치공사를 완료하면 세종시가 신속하게 이관 받아 운영하기로 했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행복도시의 간선 대중교통체계인 BRT가 첨단 교통수단으로 거듭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행복도시를 함께 가꾸어 나가는 세 기관이 서로 합의점을 찾은 만큼 더욱 고급화된 첨단 BRT 체계를 구축해 행복도시가 최고의 대중교통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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