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 로봇산업 현황 분석 및 기술력 증진 세미나 개최

대전세종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21일 대전지역 로봇산업 현황 분석 및 기술력 증진 세미나를 개최했다.
대전세종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21일 오후 대전 유성구 봉명동 라온컨벤션 아라홀에서 ‘대전 지역 로봇산업 현황 분석 및 기술력 증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산업분과에서 대전 지역 로봇산업 동향을 파악한 결과 발표 및 신기술 로봇 성공사례를 기업체, 예비창업자, 유관기관을 비롯해 로봇산업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김영식 한밭대 교수(대전산업분과위원회 분과장)는 환영사를 통해 “세계적으로 혁신적인 산업의 변환기에 있다” 며 “이번 세미나는 향후 산업발전에 대한 대응과 발전방안 및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대전지역 로봇산업에 대한 현황소개.

대전 지역 로봇기업 119개사 로봇종사자 1962명 근무

세미나에서는 목원대 양정연 지능로봇공학과 교수가 ‘로봇산업 인력현황 및 산업 애로사항 조사결’란 주제로 발표했다. 

조사 결과 총 119개 기업에서 1962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전 지역 로봇기업의 67.2%를 차지하는 80개 업체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인 이노비즈 업체로 로봇부품 및 임베디드 업체가 강세였다.

지난 2015년 기준 로봇산업의 내수와 수출을 합한 출하액은 889억 원로, 전국에서 1.81%, 충청권에서 40% 수준에 해당됐다.
대전지역 로봇산업 인력구조 현황에 대해 설명하는 양정연 목원대 지능로봇공학과 교수.

대전 지역 로봇사업체의 인력구성의 경우 119개사 2631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직접산업 종사자가 196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지역 로봇 부품분야의 비율이 전국보다 10%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드론 및 항공로봇 육성에 따른 전문서비스용 로봇 인력이 증가하는 추세였다.

대전 지역 로봇제조업체 가운데 평균 52.1%가 인력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제조업용 로봇업체는 80%, 전문서비스 로봇 분야의 경우 60%의 업체가 인력난을 겪었다.

양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연계와 인공지능 IOT 빅데이터 환경의 확산에 따라 로봇산업이 기존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변화가 예상된다”며 “대전 지역의 로봇산업구조에 구조적인 변화와 서비스 분야로 확대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 기반의 인공지능과의 결합과 지역내 혁신연구기관 및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양성 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로봇산업 정책의 트랜드 변화 및 미래기술 동향에 대해 발표하는 류지호 로봇성장사업단장.

미래로봇산업 재난 및 헬스케어 인간 소통 로봇 유망

이어서 류지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성장사업단장은 ‘로봇산업 정책의 트랜드 변화 및 미래 기술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류 단장은 로봇 대표지원 정책으로 시장창출형 로봇보급 사업을 소개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주목받는 로봇제품의 신시장 창출을 위해 사업화 직전 단계의 로봇을 수요처에 시범 적용해 사업화 적용실적 확보와 제품 우수성 입증 기회를 제공해 로봇제품의 보급 확산을 촉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류 단장은 향후 로봇미래기술 분야에 있어 재난용 로봇시스템 헬스케어 및 의료로봇 인간과 소통하는 휴면인터페이스 로봇, 협업 로봇 등의 등장을 전망하고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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