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점검] 강소기업 육성, 4차산업혁명 대응 등 혁신거점기관 ‘제 역할’

바이오센터 GMP 생산시설.

대전테크노파크(이하 대전TP)가 올 한 해 동안 맞춤형 지원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 등으로 지역 대표 혁신거점기관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8일 대전TP는 올해 ▲맞춤형 지원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 수립 및 미래먹거리 사업발굴 ▲비전 2020 달성을 위한 경영혁신 ▲지역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확대 등을 대표 성과로 열거했다. .

먼저 맞춤형 지원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 분야에서는 3업(UP) 지원사업(창업, 사업화, 시장장조) 지원을 통해 지원기업 86개 회사의 전년대비 매출 13.8%, 고용 14.4%가 증가했다. 이중 전통산업 첨단화지원사업 지원기업 37개 회사는 전년대비 매출 19.9%, 고용 6.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대전TP는 우수 고경력 퇴직 과학기술 인력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기술 부분 애로를 해소했다. ㈜휴비스의 경우 기술코칭을 통해 산업용 레이저 장비의 정초점 위치 검출 장치 개발을 완료해 산업부 R&D 재발견 프로젝트 주관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전국테크노파크 기업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바이오센터 입주기업인 (주)수젠텍의 지원사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바이오 분야 우수인력양성기관으로 선정돼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대전TP는 현장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전략산업 인력양성사업, 바이오제조 GMP 기술인력양성사업 등을 통해 총 61개 과정 1099명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고, 34명에 대한 취업연계를 지원했다.

무엇보다 대전의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육성 전략에 따라 이 분야 선제 대응에 나선 점도 높은 평가를 받은 요인이다.

대전TP는 산업통산자원부 지역산업거점사업으로 스마트유전자의약기반 플랫폼 구축사업(150억원 규모/5년) 및 스마트헬스케어 VR기반 구축사업(220억원 규모/5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육성사업(145억원 규모/4년) 등 100억 이상의 대형 프로젝트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지역산업 개편에 따라 기존 5대 주력산업 및 3대 협력산업에서 3대 주력산업 2대 협력산업을 선정, 대전지역산업 육성 기틀도 확립한 것으로 인정 받았다. 3대 주력산업은 무선통신융합, 로봇지능화, 바이오기능성소재이고 2대 협력산업은 스마트 에너지 워터그리드, 바이오헬스케어 등이다.

 

대전테크노파크 2020비전

대전TP는 경영혁신을 위해 ‘지역산업과 기업의 앞서 달리는 동반자(Pacemaker)’라는 비전(VISION) 2020을 새롭게 선포했다. 이와 관련해 경영혁신 결의대회 개최, 비전 달성을 위한 변화관리 프로그램 추진, 직원의 내적성장 및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직급별 맞춤형 교육 등을 실시했다.

마지막으로 지역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분야에 대한 성과도 가시화시켰다.

대전TP는 하노이 종합박람회 등에서 상담 954건, 계약 6건(113만 달러), 계약추진 12건(9716만 달러)을 달성했다. 또한 실리콘밸리 진출기업 4개사를 지원해 계약추진 35만 달러, 투자제안 2건 진행,  2개사 현지 법인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국방 분야 및 지식재산분야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도 눈에 띤다. 대전TP로부터 파리에어쇼 참가지원을 받은 ㈜성진테크윈은 미국 록키드마틴 1차 밴더인 에섹스(ESSEX)사와 밀리터리 스위치(Military switch) 및 센서 2종 계약을 체결(50만 달러 규모)했고, 지자체 최초로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우디아라비아, 케냐, 방글라데시 등에서 방산 무역사절단을 운영했다.

지식재산 분야에서는 글로벌 IP기업 35개사에게 해외 권리화 등 137건을 지원했고, 동유럽 기술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수출상담 54건(1611만 달러), 계약추진 863만 달러, 현장판매 0.7만 달러를 달성했다.

한편 대전테크노파크는 2018년에도 대전의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도약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미래먹거리 산업 창출 및 일자리 확대 지속추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 맞는 신개념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협력 모델 개발, 산업별 클러스터 확대 운영 및 클러스터 간 융합을 통한 융복합 추진,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적극 지원, 지역기업 전문화를 위한 스타기업 발굴·육성을 통해 스타기업-청년인재 동반성장형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 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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