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와 불교계간 갈등 예상...상임위서 삭감, 예결위선 가결, 본회의 ?

12일 행정수도바르게세우기시민연합이 세종시의회 앞에서 집회를 벌이고 있다.

한국불교문화체험관 조성과 관련 세종시가 세종시의회에 상정한 한국불교문화체험관 건립 사업 예산이 상임위에서 삭감된 것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에서 가결돼 오는 15일 본회의 결론이 주목되고 있다.

이로써 세종시의회의 결론이 어떻게 나던지 세종기독교계와 불교계간 갈등이 불가피해졌다.

세종시의회 예결위는 12일 열린 제46회 정례회 제4차 회의를 열고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산건위)에서 삭감해 부결시킨 '한국불교문화체험관 20억원'건을 다시 가결시켰다.

이날 회의는 산건위와 마찬가지로 오전 10시에 회의를 시작해 그 다음날인 13일 오전 1시 30분께 마치며 초미의 관심사라는 것을 증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통 끝에 산건위의 결정이 뒤집히는 예상 밖의 결과나 나오면서 세종기독교계는 당혹해 하고 있으며 불교계는 당연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세종기독교계를 중심으로 구성된 행정수도바르게세우기시민연합(행바연)은 공청회 등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예산에 대해 일방적으로 추진한 세종시를 규탄하고 행복청, 세종시, 문체부를 형사고발하며 법원에 공사가처분 신청을 통해 부지를 철회시키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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