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보험, 여성농업인 바우처, 농업인 월급제 등 농촌사회에 활력 '팍팍'-

부여군이 지역 농업인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 적극 적용 중이다.(사진=부여군청 전경)


충남 부여군이 농업경영 개선과 농업인 복지 향상을 위해 농업경영안정화 사업에 주력 중이다.

올 한해 농업경영의 어려움과 농촌 복지수요 증가에 따라 농업인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 지역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동안 군은 자연재해에 따른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소득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등 4개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농작물재해보험 지원사업에 3717농가 6948ha 가입을 비롯, 가축 및 축산시설물 재해보험 지원사업 341농가 4707천두, 농업인 안전공제보험 지원사업 7125명, 농기계종합보험 지원사업 723건 등 농업안정을 위해 매진했다.

군은 최근 이상기후로 원예시설물 및 작물 등에 예상치 못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가입률을 높이기 위한 홍보활동에 주력했다.

농작물재해보험사업 가입농가의 자기부담금 20% 중 절반을 추가로 지원해 보험가입을 늘리고 있다.

또 농업경영컨설팅 지원 1개소와 농업인자녀 학자금 1314명, 농가도우미 14명, 농어촌육성 정보지 1만4139부를 보급했다.

여기에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지원 19농가, 부여군농업발전기금 지원 33농가 등 여성 및 우수 농업경영인을 발굴, 전문경영 능력을 강화하는 등 세심하게 농업정책을 진행했다.

농어촌 여성농업인이 겪고 있고 열악한 문화여건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도 빈틈없이 챙겼다는 평가다.

연간 15만원(자부담 3만원 포함) 한도 내에서 19개 업종의 문화·복지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여성농업인 맞춤형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을 적극 펼쳐 모두 3915명에게 문화복지시설을 이용 혜택을 제공했다.

또한 수확기 전 수입이 없는 벼 재배 농업인에게 농협자체 수매로 출하할 예상 소득 중 일부를 생활비로 선지급 받게 한 뒤 발생하는 이자를 부여군이 보전하는 '농업인 월급제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 농가소득의 안정적 배분과 생활안정을 돕고 있다.

하지만 이 사업은 아직 정착되지 않은 신규사업으로 선급금 형태로 인한 농가들의 사업 참여도가 낮은 상태로 참여농가에 대한 사업 만족도와 제도개선 등을 조사, 향후 보완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경영과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신규 사업들을 발굴해 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한단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