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비수기로 꼽히는 12월, 대전과 세종, 충남에 1만 2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내년부터 중도금 대출요건 강화, 신 DTI 적용 등 금융규제가 본격화돼 건설사들이 올해 안에 분양을 끝내려는 모습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 12월 공급을 앞둔 물량은 총 1만 2610가구로 집계됐다.

분양시장은 8·2대책의 후속 조치로 지난 9월 20일부터 청약가점제가 강화되며 일부 지역 청약경쟁률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투기과열지구와 청약조정대상지역의 청약 1순위 요건이 가입 후 2년으로 강화되고 가점 비율이 확대돼 투자수요가 감소한 결과이다. 

12월 지역별 물량을 살펴보면 대전 4607가구, 세종 4094가구, 충남 3909가구 순이다.

2017년 12월 주요 분양예정 아파트

내달 한동안 신규분양이 뜸했던 세종시에도 나성동 ‘세종리더스포레’ 등이 분양을 시작하며 올해 최대 월별 분양물량인 4094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대전에서는 동구 용운동 ‘e편한세상 대전에코포레(2267가구·전용면적 43∼84㎡)’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충남에서는 보령시 명천동 ‘보령명천시티프라디움(599가구·전용면적 84㎡)’, 천안시 청당동 ‘천안청당동코오롱하늘채(1534가구·59∼84㎡)’ 등이 분양시장에 선보인다.

세종에서는 한화건설, 모아종합건설, 신동아건설이 세종시 나성동 2-4생활권 P4구역 HC3, HO3블록에 들어서는 ‘세종리더스포레’ 84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HC3블록은 지하 2층∼지상 37층, 8개동, 전용면적 84∼149㎡, 845가구로 구성된다. HO3블록은 지하 2층∼지상 49층, 3개동, 전용면적 84∼145㎡, 343가구이다.

중흥건설은 세종시 1-5생활권 H9블록에 576가구(전용면적 60∼84㎡) 규모의  ’중흥S-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제일건설도 2-4생활권 P3구역 HC2블록에 ‘제일풍경채’ 아파트 771가구(84∼140㎡)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