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막 인터뷰] 정의당 대전시당위원장..두번째 시장 출마

<디트뉴스>는 2018년 6월 13일로 예정된 제7회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들을 위해 '짤막 인터뷰' 코너를 신설한다. 지방선거 출마를 결심한 정치인들이 그 뜻을 알릴 수 있도록 '열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대전과 충남, 세종지역 출마 예정자들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인터뷰 희망자는 디트뉴스 대표번호(042-471-8114)로 연락하면 된다. [편집자]

김윤기(43) 정의당 대전시당위원장이 내년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지난 2010년에 이은 두번째 대전시장 출마다.

김 위원장은 <디트뉴스>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촛불 혁명을 통해 정권 교체가 된 지금 시민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지역을 변화시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1974년생인 그는 충남 논산 대건고를 졸업하고 충남대에 입학했지만 졸업은 하지 못했다.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서구 을 선거구에 출마했지만 낙마한 그는 2007년 보궐선거와 2012년 19대 총선, 2016년 20대 총선에 잇따라 출마했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지방선거는 지난 2010년 진보신당 소속으로 대전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역부족이었다.

김 위원장은 "현재 대전시정은 개발과 토건 등 낡은 가치에 사로잡혀 있으며 전 대전시장은 소통과 경청하겠다고 당선됐지만 그 어느 시정보다 일방통행만 해 왔다"면서 비판한 뒤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것은 생태와 복지 중심으로 대전시를 재편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민들과 소통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고 그 과정을 잘 설계해 시행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출마 결심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대전시가 추진 중인 월평공원 민간특례사업 등 여러 대규모 개발 계획 취소를 요구하는 행동에 나섰으며, 지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노사간 분쟁 현장을 찾아 약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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