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이노비즈 인증서 수여식·간담회 개최


대전·세종·충남 지역 4개 기업이 ‘중소기업기술혁신촉진법’에 따라 10월에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으로 신규 인증을 받았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은 체계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설립 3년 이상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말한다.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인섭)은 14일 이노비즈협회 관계자와 기존 이노비즈기업들이 함께 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이들 기업을 격려했다.

이노비즈 수여식 후에 참석한 이노비즈협회 관계자와 신규·기존 이노비즈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업의 규제애로 청취와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도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새 정부의 규제개혁 방향의 핵심과제인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신기술·신산업 분야의 네거티브 규제 전환에 대해 소개하고, 네거티브 규제전환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네거티브규제는 명시적으로 금지되지 않는 한 모든 것을 허용된다고 보는 규제 방식으로, 포지티브 규제(명시적으로 규정된 것에 한해서만 허용)의 반대 개념이다.

신규 인증을 받은 기업 중 충남 논산에 위치한 ㈜보고는 트레일러 전문 생산업체로, 내수와 수출용 트레일러를 생산하고 있으며 구매자의 요구에 맞춤형 설계제작과 고강도 철판을 사용해 차량 경량화의 실현으로 이노비즈 인증을 받았다.

충남 아산에 위치한 ㈜제이앤아이워터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초순수생산 설비 생산기술로 이노비즈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고순도 물의 생산을 위해서는 완벽한 이온제거와 친환경적이어야 함은 물론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기술이다.

이노비즈기업으로 인증 받은 기업은 각종 기술지원사업 참여시 우선 지원하는 한편, 조달청 물품구매 적격심사에서 신인도 가점과 자금, 판로, 인력 등 정부 지원시책에서 우대사항을 적용받는다.

이노비즈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며, 기간 만료 전 평가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의 현장평가를 통해 우수한 기업은 연장된다.

현재 전국의 이노비즈기업은 1만 8065개이며, 이 중에서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1284개 기업(대전 482개, 세종 58개, 충남 744개)이 인증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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