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올 보다 2613억원 증가… 복지‧균형발전 투자 늘어

  

9일 이춘희 세종시장은 올 본예산보다 21%인 2613억원이 증가한 모두 1조 5033억원을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을 세종시의회에 제출했다.

세종시는 올 본예산보다 21%인 2613억원이 증가한 모두 1조 5033억원을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을 세종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내년도 예산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일반회계는 15%인 1480억원이 증가한 1조 1320억원을, 특별회계는 1133억원(43.9%)이 늘어난 3713억원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주요 예산안 편성 방향은 우선 아동수당, 공동육아나눔터 등 아동ㆍ여성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신규 복지수요를 반영하고 경로당 냉방비와 양곡비 등 복지지원을 확대했다.

또한 시립도서관 착공,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문화예술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 무상급식 확대 등 로컬푸드를 통한 도농상생과 읍면지역 복컴 건립, 서북부 도시개발 등 지역 균형발전에 중점을 뒀다.

또한, 주민중심의 예산 운영을 위해 주민세를 자치재원으로 환원하는 등 생활민원해소사업 예산 98억원을 읍면동 예산협의회에서 주민이 참여해 편성토록 했다.

주요사업현황을 살펴보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 모두 3316억원을 반영했다.
 


서북부도시개발 마무리 사업비 105억원과 청춘공원 잔여부지 매입비 370억원을 투입하고 조치원 제2복컴 건립비 29억원, 동서연결도로에 70억원 등을 편성했다.

면 지역 주민숙원 사업으로, 연동면 복컴 건립 32억원, 부강리 등 마을회관 및 경로당 28개소 신‧개축 12억원, 영대리 도로정비 등 개발제한구역 지원사업에 27억원을 반영했다.

쇠성소하천 정비 51억원, 문곡소하천정비 26억원 등 하천정비에 221억원을 반영하고 합강캠핑장은 15억원을 투자해 시민 모두가 찾고 싶은 휴식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사회복지 분야 = 올해보다 583억원이 증가한 2880억원을 반영해 저출산 극복과 보육‧양육지원, 노후소득 보장강화 등의 국정과제에 발맞추고, 아동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고,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동수당 119억원, 공동육아나눔터에 11억원(2억원 증가)을 반영하고 노인 기초연금을 올해보다 84억원이 늘어난 411억원,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는 12억원을 반영해 지원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복지신규사업으로는 복지재단 설립 38억원,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 운영 3억원,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 2억원을 반영하는 등 복지인프라를 확충한다.

사회복지분야

▲환경보호 분야 = 이 분야는 2286억원을 반영해 상하수도 시설사업에 347억원을 전출하고, 상수도 보급에 167억원, 하수관로 정비에 296억원을 편성했다.

새로 입주하는 3,4,5,6생활권에도 상수도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건설지역 2단계 용수공급시설 분담금 378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신도시, 자동집하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에 234억원, 연료화시설 폐기물 대행처리 24억원, 음식물류 폐기물 대행처리 19억원을 반영했다.

교통수단 대체를 통한 깨끗한 대기질 환경 조성을 위해 전기자동차 예산 29억원 150대(금년 50대 지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금 2억 4000만원 150대(금년 100대 지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보호분야

▲농림 분야 = 금년대비 126억원이 증가한 782억원을 반영= 동지역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전면 확대하고 로컬푸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에 92억원을 편성,내년도에 부지매입과 동시에 착공할 예정이다.

학교 급식비로 올해보다 70억원 증가한 222억원을 반영하여 그동안 초‧중학교와 읍면지역 고교까지 시행되었던 무상급식을 모든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종시 농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하여, 친환경 농산물 육성에 22억원, 고품질쌀 육성에 20억원 등도 반영했다.

▲문화관광 분야 = 금년보다 246억원이 증가한 643억원을 반영해 복컴 도서관 확충 및 도서구입에 19억원을 들이고 시립도서관 건립비 143억원을 편성해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조치원(신흥리)시민운동장 건립에 10억원, 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70억원을 반영하여 건강한 체육활동을 장려하며  김종서장군묘 성역화 사업에 100억원을 투입한다.

▲수송 및 교통 분야 = 금년보다 99억원이 증가한 739억원을 반영했다. 인구증가에 따른 대중교통망 확충과 주차난 해소에 초점을 맞출 계획으로 첨단 BRT차량 도입 60억원, 저상버스 도입 14억원, CNG 충전소 건립비 21억원를 반영해 교통편익을 증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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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조치원공영주차장 조성 20억원, 신도시 주차타워 등 주차  시설 관리에 7억원을 반영하고 위험도로 구조개선 5억원, 도로안전시설물 정비 2억원 등을 반영했다.

▲산업‧중소기업 분야 = 357억원을 편성해 기업의 첨단기술 개발 육성을 위한 R&D지원에 30억원, 대학과의 공동 기술 개발비 5억원을 반영하고 우수기업 유치위한 투자촉진보조금 140억원을 편성, 도시가스 보급에 15억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5억원을 배정했다.

이밖에도 과학벨트 기능지구 구축을 위한 SB플라자 건립비 88억원을,서북부도시개발지구 보건환경연구원 건립비 73억원,소방서 노후 구급차 교체 3억원, 화재 구조장비 보강 10억원, 화재조사차 구입비 3억원 등에 집중 투자하며 교육환경 개선 사업비에 30억원을 편성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내년 6월 지방선거 때문에 상반기에 추경 편성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복지 분야 국비확정에 따른 예산을 선제적으로 반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편성했다"며 "시민의 혈세가 지역 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에 잘 쓰여질 수 있도록 꼼꼼하게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디"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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