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전몰군경 227복지회(회장 이주언)는 3일 청양읍 우산 충령사에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추모하기 위한 제54회 충령사 추계제향을 거행했다.

이날 추모행사는 강준배 청양부군수, 남경순 청양경찰서장과 안기선 충남서부보훈지청장 및 각급 기관단체장, 보훈단체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작, 제문낭독, 헌화 및 분향, 조총발사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강준배 부군수는 “우리 고장 선열들의 높은 뜻을 후세가 반드시 기억하자”며 “국내외 정세가 불안정한 요즘, 이럴 때 일수록 군민 모두가 힘과 의지를 모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충령사에는 국가 위기 시 살신성인한 호국영령들의 위패 633기가 봉안돼 매년 11월 3일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넋을 추모하는 추계제향을 지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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