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학생 금2 동1 전원 수상으로 참가 시도중 최고실적 거둬

대전광역시교육청은 28일 ‘제5회 전국 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금 2명, 동 1명으로 참가학생 3명 전원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은 28일 과천 미래에셋대우연수원에서 열린 ‘제5회 전국 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금 2명, 동 1명으로 참가학생 3명 전원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2013년부터 시작되었으며, 다문화학생의 이중언어(한국어와 부모님 모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켜 꿈과 끼를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이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와 미래에셋대우가 공동주최로 17개 시·도교육청 예선을 거쳐 대표로 선발된 초등부 29명, 중등부 2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참가 학생들은 한국어와 부모님 모국어로 자신의 언어적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는 기회를 가졌다. 

대전교육청은 금상 2명에 정유진(대전괴정중3), 최한나(대전전민초2), 박비탈리(대전산성초2) 학생이 수상했으며 시도별 종합 점수에서 가장 높은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언어재능을 키워갈 수 있도록 미래에셋대우와 한국외대가 준비한 후속프로그램 참가의 특전이 주어진다.

한국어와 중국어로 중등부 경연에 참여해 금상을 수상한 정유진 학생은 “한국에 와서 외교관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며 “한국어와 중국어를 계속해서 갈고 닦아서 매사에 모범이 되는 삶을 사는 모습을 친구들에게 보여주며 나의 꿈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상현 유초등교육과장은 “다문화학생의 재능 발굴과 적응력 향상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전 다문화교육의 값진 성과” 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이중언어 재능뿐만 아니라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쳐 나가 글로벌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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