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회 전국체전 금5개, 은7개, 동8개 등 총20개 메달획득

고려대여자축구부가 26일 결승전에서 상대방과 볼을 다투고 있다.

'작지만 강했다'

세종시선수단(단장 이춘희)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충북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5개, 은7개, 동8개 등 모두20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모범선수단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모범선수단상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모범을 보인 선수단에주는 것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작은 선수단이라는 한계를 딛고 일궈난 값진 성과다.

이번 체전에 육상 등 33개 종목에 선수 및 임원 422명이 참가한 세종시선수단은 사격(금2), 육상(금1, 은2,), 테니스(금1, 은1, 동2), 축구(금1), 탁구(은1, 동1), 레슬링(은1, 동1), 배구(은1), 당구(은1), 세팍타크로(동1), 수영(동1), 태권도(동1), 바둑(동1)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세종 엘리트 체육의 수준 높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전통적 효자종목인 육상, 테니스, 축구에서 메달이 이어졌고 사격종목 김민정(KB국민은행)선수가 25m권총, 공기권총에서 한국타이기록 및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세종시 첫 한국타이기록을 수립했다.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개막식에서 입장 하고 있는 세종시선수단.

고등부 한국신기록을 가지고 있는 육상 포환던지기 여진성(한솔고3) 선수도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고등부 최강의 자리를 지켰다.

또 이번 대회에서는 김민정(KB국민은행)선수가 세종시 출전사상 첫2관왕을 차지했으며 고려대 여자축구 및 테니스 간판스타 조민혁(세종시청)선수가 3년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밖에 이춘희 체육회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적극적인 현장 격려 및 응원에 나서 세종선수단의 사기를 진작시켰다.

이춘희 체육회장은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세종시선수단은 가장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모범선수단상 수상 및 한국타이기록, 다관왕등을 배출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며 “세종시의 위상을 전국에 드높여준 선수단 및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국체전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고려대여자축구부.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