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전문가, 남은기간 자신 믿고 전략적인 계획 실천 필요

세종시내 한 고 3교실에서 학생들이 수능공부를 하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20일앞으로 다가왔다. 일선 현장에서는 수험생들이 수능에 대한 스트레스와 감기 등으로 제대로 공부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입시전문가와 입시지도교사들은 남은 기간도 중요한 만큼 기존에 공부하던 것을 지속해서 해나가는 것과 맞춤식 공부가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입시 전문가들은 자신의 점수대를 가름해 전략적으로 공부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상위권 = 상위권은 기본 문항을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통해 실수를 줄이고 고난이도 문항을 풀 시간을 확보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국어는 독서를 중심으로 고난이도 문항에 대한 대비를 하되, 문단 분석을 통해 글을 구조적으로 파악하고 지문에 대한 심화된 이해와 추론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수학은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각 개념의 연결 구조를 확인함으로써 개념의 활용 방식을 익힐 필요가 있다.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출제되므로 부담은 감소했지만 빈칸 추론 유형 같은 고난이도 문항을 대비하고 꾸준히 모의고사를 풀어봄으로써 실전감각을 유지해야 한다.
▲중위권 = 중위권은 모르는 문제를 틀리는 것보다 아는 문제를 실수로 틀리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가능한 한 실수를 줄이는 것이 고득점의 비결이다. 정확한 문제 풀이와 개념학습을 한다면 오히려 상위권에 비해 성적 향상의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확실하게 하나씩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 가야 한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쫓겨 정답 찾기 식 문제풀이를 하면 안 된다. 자신이 몰라서 틀린 문제와 실수로 틀린 문제를 구별한 뒤에 몰라서 틀린 문제는 관련 기본 개념을 다시 확인해 익히고, 실수로 틀린 문제는 실수한 부분을 명확히 확인해야 한다.

▲하위권= 하위권도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과목별 기본 개념들을 실전 문제 풀이에서 적용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수능은 핵심 개념이 반복해서 출제될 뿐만 아니라 개념을 정확이 알고 있다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된다.

지난 몇 년간의 수능 및 모의평가 기출문제를 풀고 문제에서 활용된 기본 개념을 다시 확인하면 도움이 된다.

기출문제를 풀 때 문항별로 시간을 정해 놓고 너무 어려운 문제에 매달리기보다 일단 자신이 맞을 수 있는 문제부터 모두 맞추고 오답정리를 통해 틀린 문제의 개념과 풀이 방식을 확인하는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

입시 전문가들은 "매년 건강과 자신의 실력을 믿지못해 망치는 경우가 있었다"며 "이제부터는 자신을 믿고 나머지 기간동안 점수대별로 전략적인 플랜을 세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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