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평생교육원(원장 조융호)은 지난 4월부터 드림학교 탈북청소년 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학교 밖 청소년 독서프로그램’의 대장정을 최근 마무리했다.

이번 독서프로그램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청소년의 사회적응, 진로방향 설정 등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7개월간 총 21회에 거쳐 진행됐다.

교육은 우리 고장 전설탐구, 천안의 역사와 인물 탐구, 시 읽기의 즐거움, 시화꾸미기, 독서토론 등 다양한 주제 분야를 책과 연계한 독후활동 수업으로 지원됐다.

이밖에도 특강으로 ‘장복이, 창대와 함께하는 열하일기’의 저자 강민경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창작과정, 작품 속 캐릭터를 형상화 하는 방법 등을 이해하고 작가라는 직업에 대해 알아보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드림학교 담당교사는 “이번 수업을 통해 참여 학생들이 한글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한국문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어 모두가 만족스러웠던 수업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남평생교육원은 앞으로도 탈북 청소년들이 책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과 한국사회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독서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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