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경의원, "점심시간 2시간 30분... 50학급 넘는 과대학교 문제 해결해야"

당초 수요파악 실패로 세종시내 과대학교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학교 수업 및 학생의 관리에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3일 전희경의원실에 따르면 교육부가 설정한 과대학교 기준은 48학급 이상인데 세종시에는 학급 수 기준을 초과한 과대학교가 현재 도담초(62학급), 아름초(55학급), 나래초(54학급), 연양초(50학급) 등 4개 학교로 나타났다.

아름초의 경우 3년전 개교 당시 13학급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55학급이 된 상태다. 학생들이 많아 학년마다 점심시간이 다르고 점심은 2시간 30분동안 7차례 나눠서 먹고 체육수업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올해 들어 과대학교의 학생이 다소 줄어들고 있다고는 하지만 세종시교육청은 내년에 신설되는 초등학교 4곳을 완성학급수가 50학급이나 되는 과대학교로 편성하고 있다.

교육청은 지자체, LH와 함께 2017년 8월부터 2018년 4월까지 행복도시 교육시설 설치계획 연구용역을 실시해 학교설립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려고 있다.

따라서 50학급이 되었을 경우 학교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는 지적이 벌써부터 일고 있다.

50학급에 맞춰서 학교시설을 짓고 운영하지만 초기에는 큰 시설에 적은 학생으로 유휴교실 및 시설에 대한 관리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이후에는 많은 학생을 관리, 운영해야 하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

전 희원은 "현재 과대학교 운영(점심시간, 학교운동장 사용 등 문제)도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상황인데 향후에 어떻게 대응할 계획인지 대책마련이 모호한 상태다"라며 " 과학적인고 정확한 수요예측을 통한 과대학급  헤소 대책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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