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임시회 5분발언...'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 가입' 제안

김복렬 세종시의원

세종시가 고령친화도시로 건설되기 위해서는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에 가입' 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김복렬 세종시의원은 16일 세종시의회 제45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이같은 주장을 하며 "고령친화도시 건설을 위한 관련 조례가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세종시의 경우도 출범 당해연도인 2012년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만 7,214명에서 2017년 6월말 2만 5,585명으로 8,371명 늘어났다"며 "2017년 6월말 인구 26만 3,056명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10%로 나타나 세종시도 고령화사회에 대비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우서 세종시가 고령친화적이고 노인복지가 잘 보장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가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제정되는 조례에는 노인복지와 고령사회 기본계획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과 함께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설치 운영, 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고령사회 가이드라인 수립, 각종 사업 추진시 준수해야하는 고령사회 가이드라인에 대한 규정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의원은 이어 "다가오는 고령사회 대비를 위해 세종시의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도 현재 서울시(2013년), 전북 정읍시(2014년), 수원시(2016년), 부산시(2016년), 제주도(2017년),   광주 동구(2017년) 등 6개 도시가 세계보건기구의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 가입 인증을 받았다"고 예를 들었다.

김의원은 또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가입 인증을 받게되면 전 세계 주요도시와의 정보공유와 교류활동을 통해 선진화된 고령사회 대응전략과 함께 노인복지 정책에 대해 국제사회 가이드라인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가입을 위한 사전 준비를 위해 市에서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초 연구,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가이드라인 개발연구,고령친화도시 조성 실행계획 연구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의원은 또한 "세종시가 세계적 수준의 고령친화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고령친화도시 추진 T/F팀을 구성하고 가칭 고령친화도시 조성 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조속히 사전준비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력 주장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세종시의 고령친화도시는 어르신들만이 행복한 도시가 아니라 어린이, 청장년, 장애인, 어르신 등 세종시민 모두가 생애전반에 걸쳐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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