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임시회 5분발언...부강 지역민들의 생활환경 악영향 주장

김정봉 세종시의원

김정봉 의원이 16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광농원 문제의 근원적 해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충광농원이 분뇨 처리과정에서 악취 발생 등으로 부강 지역민들의 생활환경 및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고 돼지 축산분뇨 공공처리비로 매년 20억 원 가량의 순수 100% 시비가 충광농원이 존속하는 한 소요될 실정”이라며  “바람이 불면 세종시 3·4생활권까지 악취가 이동하고 있어 더 이상 근본적 대책 수립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충광농원 축산농가에 대한 폐업보상과 더불어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시, 부강지방산단과 충광농원까지 연결·확장해줄 것”을 제안했다.

또 “둔곡 신동 과학벨트 거점지구와 세종시 3·4생활권의 인프라가 충광농원과는 불과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하고 부강지방산단과의 산업적 연관성도 활용한다면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 탁월한 지리적 여건을 통한 경제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종시는 특별하게 만들어져 누구나 살고 싶은 특별한 도시로 완성해야 하는데 축산악취와 환경오염 문제 등으로 인해 지역민들이 고통을 받고 민원이 이어지는 현실은 세종시에 걸맞지 않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충광농원 문제에 대해 농가와 부강지역 주민, 세종시민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대안은 국가적인 접근과 국가산단 조성을 통한 자족기능 제고와 도농 균형, 충청권 협업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 달성인 만큼 근원적 해법 찾기에 출발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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